• ⑤ 요리연구가 이은희의 김치이야기 - 김치도 고급스럽게 "참외 한 입 롤 김치"

    • 우리 김치의 깊은 맛과 건강한 요리법을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한식일보를 통해 제가 가진 지식들을 재미있게 풀어내 보려 합니다.

      ▲ 5월의 김치 김치도 고급스럽게 "참외 한 입 롤 김치"

      월에는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가득하다. 하지만 냉장고를 열어보면 지난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한 통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월은 행사가 많아 김치를 새로 담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 '무슨 김치를 담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러다 시장을 보던 중 내 눈에 들어온 식재료가 하나 있다. 바로 참외다.

      참외는 어렸을 때 엄마가 여름이면 깍두기로 많이 담아주시던 식재료다. 깍두기뿐 아니라 참외 장아찌도 담아 놓으셨는데, 무쳐주시면 물에 밥만 말아 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스쳐가면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은근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 오늘 김치 재료는 참외로 정했다.

      참외는 '참 오이'라는 뜻으로, 수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5월의 대표 과일로 알려져 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탈수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여름에 꼭 먹어야 하는 과일 중 하나다. 거기에 다량의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엽산이 풍부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다.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맛있는 과일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 참외로 고급스러운 김치를 담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고,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

      참외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별미김치로 만들어 여름 식탁을 즐겁게 만들어 주던 김치다. 아삭한 맛이 있고 달콤한 맛이 있어, 그 은은한 식감이 김치 양념과 어우러져 여름에 색다른 김치 맛을 선보인다.

      그렇지만 참외는 90% 이상이 수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치를 담을 때는 너무 익어 단내가 강한 것보다는, 흔히 "맛이 좀 덜하다"고 말하는 무 맛이 나는 덜 익은 참외로 담아야 여름 동안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비법이기도 하다.

      자, 그럼 고급스러운 참외 김치를 만들어 볼까 한다.


      참외 한 입 롤 김치 레시피
      ▲ 재료: 절임배추 2쪽(배추 1포기 분량), 참외 2개, 밤 10개, 무 300g, 젓갈 2큰술

      ▲ 양념장: 고춧가루 1컵, 액젓 1/4컵, 새우젓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매실청 1/4컵, 송송 썬 쪽파 3줄기 분량, 통깨 약간, 밀가루풀 1/4컵

      ▲ 만드는 법:
      1. 절인 배추는 수분을 꼭 제거한 후 이파리 쪽으로 잘라서 고루 펴준다.
      2. 참외는 껍질을 제거하고 채 썰어준다.
      3. 무는 채 썰어주고, 밤도 채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뺀 후 물기를 제거한다.
      4. 채 썬 참외, 무, 밤을 젓갈 2큰술에 절여준다.
      5. 양념장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6. 양념장에 젓갈에 절인 3가지 재료를 버무려준다.
      7. 준비된 절인 배추에 만들어진 소를 한 술씩 떠서 손가락 굵기만큼 돌돌 말아준다.
      8. 냉장고에 넣어 3일 후부터 먹으면 더욱 맛있다.
    Copyrights ⓒ 한식일보 & www.hansik.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메일보내기 l 스크랩하기
많이본기사
한식일보로고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RSS | top

회사명 : 한국식문화개발원 |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선수촌공원로23번길 6-21 301호 | 대표전화 : 032-461-3683
제호 : 한식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871 | 등록일 2025.02.13 | 발행인 : 박상혜 | 편집인 : 인광환 | 이메일 : news@hansik.tv

한식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5 한식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ansikilbo@ga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