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광복소나무사랑모임 봉사단은 8일 동구 평광동 첨백당 소재 광복소나무에서 광복 8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연미 동구의회 의장, 이재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지역구 김정민 시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광복 81주년 기념식에 이어 광복소나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불로막걸리’ 주기 행사와 함께 전국 ‘광복기념물 특별 사진 전시회’도 가졌다.
광복소나무는 단양 우씨 예안군파 첨백당문중에서 1945년 광복 직후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고, 35년간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고 길이 전하고자 인근 백발산에서 옮겨와 재실 앞마당에 심은 영남지역 유일의 광복기념 식수로 현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광사모는 2013년부터 광복소나무 보호관리 및 홍보와 함께 대구시 ‘자연유산’ 지정 노력과 함께 전국 23곳의 광복 당시 기념물을 조사․확인했으며, 나무는 대구 평광동 첨백당과 순창 순창초등학교 ‘소나무’ 등 5곳, 기념비․탑은 대전 보문산 ‘을유팔월십오일 해방기념비’와 제주 대정초등학교 ‘대한민족해방기념비’, 강원 중복리 ‘조선해방기렴비’ 등 18곳이 있다.
아울러 중앙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공식적인 발굴․조사에 나서도록 올해 처음 으로 기념물 팸플릿 제작 배부와 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알리고 있다.
이연미 동구의회 의장은 “선조들께서 애국심의 발로로 심은 ‘광복소나무’는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고 알리는 매우 의미 있고 가치가 있는 소중한 향토 역사유산인 만큼 잘 가꾸고 홍보가 필요하며, 광사모 봉사단의 광복기념물에 특별한 관심과 봉사활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주원 광사모 회장은 “대구시에서 광복소나무를 ‘대구시 자연유산’으로 지정하여 광복기념물에 걸 맞는 대우를 하고, 국가보훈부나 국가유산청 등 중앙부처는 늦었지만 관심을 가지고 전국 광복기념물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조사로 공식적 기록 및 관리와 함께 국가유산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