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부산 북구는 지난 7월 24일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제6회 북구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포레 레퀴엠(Fauré Requie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세상을 향한 위로와 응원'을 주제로, 삶과 죽음, 그리움과 희망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특히 정기연주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Op.48)'을 여성합창 버전으로 선보여 수준 높은 음악성과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총 3개 스테이지와 특별무대로 구성돼 클래식 합창부터 가곡, 팝 명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따뜻한 공감을 나눴다.
1부에서는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Op.48)' 전곡을 여성합창으로 연주했다.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평화로운 안식으로 바라본 작품을 맑고 섬세한 여성합창의 화성으로 표현해 삶을 마친 이들을 위한 기도와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2부 '그리운 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아련', '그리움만 쌓이네' 등을 선보이며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과 추억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표현했다. 이어 카운터테너 김대경의 특별무대에서는 헨델의 ‘Ombra mai fu’와 드뷔시의 ‘Beau soir’를 선보여 깊고 섬세한 울림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스테이지 '세상을 향한 위로와 응원'에서는 윤학준의 '마중'을 비롯해 'Heal the World', 'Hey Jude'를 합창으로 선보이며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북구구립여성합창단은 1996년 '북구어머니합창단'으로 창단해 2021년 구립합창단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 여성합창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단원들의 열정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무더운 여름밤 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북구구립여성합창단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