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양양군민의 대화합을 도모하고 향토 문화의 맥을 잇는 ‘제48회 양양문화제’가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양양남대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태민안(國泰民安)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양양의 대표적 향토문화축제다.
올해는 군민 결속을 위한 화합 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민속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고치물샘터와 성황사에서 각각 고치물제와 성황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행진이 전개된다.
민·관·군 5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진은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제등행렬, 양주방어사 및 대포수군만호 행차, 신석기인 가장행렬, 읍·면별 농악 및 홍보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 30분 남대천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전문 배우와 보훈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3·1 양양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리며, 직후 개막식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군민문화상 시상식에서는 ▲한상호 양양문화원 부설 양양학연구소 연구원(학술 부문) ▲이경자 소설가(문화예술 부문) ▲지달호 양양군 전통시장 상인회장(지역개발 부문)이 향토문화 진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개막식 이후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군민노래자랑,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전통문화의 향연이 이어진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수동골 상여소리’와 ‘상복골 농요’ 민속시연을 비롯해 읍·면 농악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또한 목침뺏기, 탁장사, 씨름, 줄다리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민속경기가 진행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양양군체육회 주관으로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열려 읍·면 대항 레크리에이션과 즉석게임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뒤, 오후 4시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중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현산백일장, 휘호대회 등 문예행사와 함께 전통민속 체험, 농·특산물 홍보관, 양양 옛 사진 전시회, 아나바다 장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다.
양양문화제 관계자는 “양양문화제는 선조들의 예향 정신을 이어가는 지역의 자부심”이라며, “이번 축제가 군민들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