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아침의 아이》전시 연계 융복합 예술무대 선보여
    •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99아트컴퍼니’ 무용퍼포먼스와 가야금 연주, 전통과 현대예술의 조우

    • [한식일보]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다음 달 6일 오후 2시, 미술관에서 전시 연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현재 진행 중인 소장품전 《아침의 아이》와 연계하여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김병종 화백의 작품에 담긴 생명과 자연의 미학을 무용과 음악으로 확장해 보다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아침의 아이》는 김병종 화백의 호인 ‘단아(旦兒)’에서 출발한 전시로, 세상을 처음 마주하는 아이의 설렘과 호기심을 담아냈다.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198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 작품들을 아우르며 작가의 예술세계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전시의 메시지를 공연 예술로 확장한 융복합 무대로 진행된다.

      안무가 장혜림이 이끄는 동시대 무용단체 ‘99아트컴퍼니’와 가야금 연주자 이화영이 함께 참여해 현대무용과 가야금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공연을 펼친다.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음성, 가야금 선율은 자연의 흐름과 생명의 리듬을 공간 안에 풀어내며 관람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특히 김병종 화백의 대표작 '숲은 잠들지 않는다'에 나타난 드로잉의 선과 흐름을 신체 움직임으로 재해석해, 붓의 결을 연상시키는 동작과 호흡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무대 위에서 구현한다.

      작품에 내재한 자연과의 합일, 여백의 사유, 절제된 울림 등 한국적 미의식을 공연 언어로 풀어내며, 시각과 청각, 공간 감각이 어우러지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객석과 무대를 구분하지 않는 오픈형 구조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움직임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살아 있는 숲’을 경험하게 된다.

      99아트컴퍼니는 한국 전통춤과 동시대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 언어로 활동 중인 컨템포러리 무용단체로, 최근 유럽 5개국 7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시 감상을 넘어 몸짓과 음악을 통해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미술관 공간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특별한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방식의 예술적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는 소장품전 《아침의 아이》와 기획전 《김병종의 드로잉 : 그럼에도》가 오는 7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 공휴일인 월요일은 정상 운영 후 다음 날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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