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고 뻘다방이 주최한 ‘2026 BBB(Beach Brewing Battle, 해변 커피 추출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선재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해변 커피 브루잉 경연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결합해, 선재도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바다와 커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관광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본선 경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바리스타 57명이 참가해 각자의 추출 기술과 개성을 선보였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부산에서 참가한 정재한 바리스타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 열기를 더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관광공사의 지원으로 꾸며진 무대는 해양경찰 퍼포먼스 듀오(곽재성·권기완)의 색소폰·기타 연주와 보컬 공연으로 시작해, 마술 퍼포먼스와 뮤지컬팀 ‘라 스텔라’의 라이브 무대로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민간 사업자가 기획한 커피 콘텐츠에 지자체(옹진군), 공공기관(인천관광공사), 해양경찰의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민·관 협업’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 특히 선재도의 해변과 갯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에 커피와 문화예술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를 주최한 뻘다방 김연용 대표는“올해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BBB가 선재도를 대표하는 커피·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 김태후 팀장은“지역 민간이 주도한 특색 있는 콘텐츠에 문화예술을 더해 섬 관광의 매력을 한 단계 높인 뜻깊은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인천 섬 지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선재도 핵심 관광명소 육성사업을 통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지역 민간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