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일보] 도심커피 로스팅 공장장 박세진 씨가 부산 영도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의 핵심 경연인 '글로벌 펜타곤 커피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in 영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세진 공장장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동료 종민 씨와 함께 체계적인 커핑 훈련을 진행하며 예선을 통과했고, 본선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에서도 흔들림 없는 감각을 발휘하며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공장장은 수상 소감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함께하는 동안 종민 형님과 긴장도 하고 떨기도 하고, 걱정도 하며 많은 생각과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곁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함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료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최근 저에게 로스팅, 커핑, 센서리 방법론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신 풍경 현승준 대표님, 그리고 저희 도심커피 김사원 대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이야기와 경험에서 나온 결과값을 공유해주신 덕분에 오늘 그 자리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를 전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CCA 박영순 협회장, 김은진 선생님, 정나현 선생님이 누구보다 먼저 축하를 전했고, 결선을 앞두고 인사를 나눈 김동욱 커퍼, 김현민 커퍼, 염하린 커퍼와의 교류도 대회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다. 박세진 수상자는 이번 수상 상금의 일부를 부산 지역 내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공장장은 "이번 대회가 부산 영도에서 열린 만큼 수상 결과를 개인적인 성과로만 남기기보다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다시 나누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기부처나 절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축제를 통해 얻은 결실을 지역 발전에 환원하고자 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