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전주시가 앞으로 미술관에 소장될 작품을 함께 결정할 전문가를 모집한다.
전주시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과 연계해 소장품 수집을 위한 작품수집 심의기구인 작품추천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3일까지 작품수집 심의기구 구성에 참여할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을 공개모집 및 유관기관 추천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전주시립미술관 개관전까지 미술관의 정체성에 맞는 작품을 구입·기증·관리전환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집할 계획으로, 작품 수집 절차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품추천위원회(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의 1차 검토·추천)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수집 우선순위, 가액 등 최종 심의·의결)로 이원화한 단계별 검토 체계를 마련했다.
심의기구 구성을 위한 위원 신청 자격은 미술관 학예 실무경력자와 미술·예술학·미학 등 미술 관련 분야 전문가, 미술시장 거래 및 유통 관련 전문가, 미술 연구자 등으로, 전주시 문화정책과(전주시청 별관 7층)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면심사를 통해 전문성과 작품 수집 심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4월 중 작품추천위원은 6명, 작품수집심의위원은 7명 이내로 선정해 위촉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올해 미술관 대표작 구입을 포함해 기증 중심의 선제적 작품 수집 추진할 계획으로, 심의 기구 구성 완료와 동시에 작품 수집 심의에 착수하는 등 미술관 착공 및 개관 준비 일정과 연계해 속도감 있게 수집에 나설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장품은 미술관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문화 자산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 심의 체계를 통해 수준 높은 컬렉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약 5400㎡)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전주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 내부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사무공간, 카페 등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