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경상남도는 3일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석유류와 가공식품 가격은 상승한 반면 농산물과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석유류와 가공식품 가격은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과 신선식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0월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21.5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가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농산물 가격 하락이 상승폭을 일부 완화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신선식품지수도 4.8%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해 9월(1.8%)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석유류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15.3% 상승했다. 특히 경남은 석유류 가중치(55.5)가 전국(46.6)보다 높아 가격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해 매주 64개 생활밀접품목의 가격 동향을 조사하는 등 상시 물가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품목의 가격 변동 추이를 면밀히 파악하고, 도민에게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해 생활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4일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먹거리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물가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농산물과 신선식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석유류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생활물가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